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동대문패션 전통시장에 경영혁신이 추진된다. 상인에게는 마케팅 교육이 실시되고 상품에는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5년 경영혁신 지원사업에 동대문패션시장 등 6개 시장이 지난 3월 31일 선정, 올해 국비·시비 등 총 3억여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인대학은 남평화시장, 중앙시장, 테크노상가, 평화시장이 선정됐다. 해당시장을 찾아가 마케팅 기초, 포장 진열기법, 상인 조직활성화, 고객 서비스 등을 교육하여 상인들의 의식변화와 점포 활성화를 돕는다.
상인조직역량강화는 남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평화시장이 선정돼 해당 상인회에 전문인력인 시장매니저를 배치한다. 이들은 행정, 유통분야를 지원해 자생력있는 조직을 육성한다.
공동마케팅 분야는 남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평화시장 등을 지원하며 시장별 특성에 맞는 특가판매, 이벤트, 특화사업 등 공동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ICT지원은 남평화시장, 동평화시장, 테크노상가, 방산시장이 선정됐으며 ICT 카페조성, 스마트 전단지 및 쿠폰시스템 보급, 카드결제, 모바일 마케팅 등 고객 편의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혁신 비용은 사업별로 2000여만원을 지원해 1개 시장에 총 2000여만원에서 8000여만원까지 총 2억 928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앞으로 해당 시장의 상인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준비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동대문패션 전통시장에 정보통신, 마케팅 등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