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갈수록 쇠퇴하는 하동공설시장과 옛 읍민관 일원을 60∼70년대 번성기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하동읍 활력프로젝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 활력프로젝트는 도심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공설시장과 옛 읍민관 일원을 과거 번성기의 모습으로 재현하는 2016∼2020년 중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군은 국토환경디자인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로 활력프로젝트사업을 컨트롤하고 1970년대의 번성기를 살려내겠다는 의미의 '하동 1970관' 건립에 사용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100억원이 지원되는 국토교통부 주관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매진하는 등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정에서 여상규 국회의원의 많은 협조가 있었던 만큼 향후 실시될 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가 읍민의 생활·문화·경제를 되살려내는 활력프로젝트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