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예산사과 명품화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충남농업기술원과 지난해 2월 26일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공동시험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과 신품종 엔비, 레드러브, 썸머킹, 아리수 등 신품종 시험연구포장 3800㎡를 충남농업기술원에 지난 9일 조성했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그동안 예산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예산사과수출단지 조성 및 과수농가 저온저장고 설치지원, 농산물유통센터(거점APC) 중심의 수출용 사과 유통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과 함께 사과재배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공동시험연구포장 조성을 통해 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의 재배기술 정립과 농가의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해 명품예산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고 대내외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단지조성을 위해 오는 2019년도까지 엔비와 레브러브 사과재배지를 각각 100ha 조성할 계획이며, 국내에서 육종한 썸머킹(조생종)과 아리수(중생종)를 보급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명품예산사과 재배를 위해 관내 과수농가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예산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앞서가는 기술연구 및 품종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