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달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7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증가액 5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5배에 이른다.
반면 국민은행의 강점으로 꼽히는 소매금융의 경우 가계대출이 지난해 말 111조5000억원에서 올 1분기 111조2000억원으로 3000억원가량 줄었다.
은행권에서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의 중소기업 강화방침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지원과 기업여신 제도 개선도 동시에 진행 중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200억원에 이르는 특별출연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