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유세윤도 "죄송합니다" 사과…왜?

[사진=옹꾸라팬카페 & 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여성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한 가운데, 유세윤 역시 사과글을 올렸다. 

13일 유세윤은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이하 옹꾸라)' 팬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장동민과 함께 지난해 옹꾸라 방송을 하던 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을 염두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동민은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를 통해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 그 당시 사건으로, 전 큰 교훈을 얻었고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한번만 지켜봐주신다면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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