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경산시 예산규모는 애초 6108억 원에서 6817억 원으로 11.6% 늘어나게 됐다.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 5200억 원보다 600억 원(11.5%)이 증액된 580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908억 원보다 109억 원(12.0%)이 증액된 1017억 원이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600억원의 세입재원에서 세외수입은 금년 당초예산보다 32% 증가한 48억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지원예산은 33.8% 증가한 319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233억원이 증가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조기 추진을 위해 경산지식산업지구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 구축, 경산지식산업지구 수도정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등 52억원을 배분했다.
또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여성·아동 안심귀가 사업 등에 26억,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19억원, 서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에 3억원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최근 경기침제로 인해 건전 재정운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도로망과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지역경제발전과 시민편익을 위한 예산편성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