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문참여 계좌 3년 내 최대 증가폭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올해 1분기 주문 참여계좌가 최근 3년 내 최대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식시장 투자에 참여한 주문참여 계좌는 총 250만460개에 달한다. 이는 직전 분기(237만4264개) 대비 5.32%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 내 최대 증가폭이다.

월별로는 지난 3월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개인(162만개→189만개)과 외국인(9000개→1만1000개)이 16.54%포인트씩 상승했고 기관(2만2000개→2만4000개)은 7.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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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현재 개인투자자의 주문 참여계좌는 지난 해 말(230만여개)보다 14만여개 증가한 244만여개에 이른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관망세에 있던 투자자들이 시장 참여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가 안정세에 접어 들었고 유럽발 글로벌 유동성의 확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자금 유입 등이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