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 디자인·카메라로 갤럭시 S6와 차별화

2015-04-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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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에 공개됐던 'G4'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지난 12일 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전략 스마트폰 ‘G4’는 디자인과 카메라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유출된 G4의 사양에 따르면 이 제품은 곡률 3000R의 디스플레이로 위 아래 방향으로 살짝 휜 모습이다. 

LG전자가 ‘G 플렉스2’를 공개하며 위 아래 방향으로 휜 단말기가 손으로 쥐었을 때 느낌이 더욱 좋다고 강조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G4는 후면에 천연가죽 커버를 장착했다.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해 케이스 외에 후면에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기 어려운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 차별화했다.

기존의 스마트폰처럼 갈아끼울 수 있는 착탈식 배터리를 탑재한 G4는 후면 커버를 천연가죽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은 카메라도 차별화 요소다.

두 제품은 후면 카메라의 화소는 1600만으로 같지만 전면은 갤럭시 S6가 500만, G4가 800만 화소다.

아울러 렌즈를 조이고 열며 빛을 받아들이는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 값도 갤럭시 S6가 F1.9, G4가 F1.8로 소폭 차이가 난다.

F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뒷 배경을 흐리게 처리해 앞 쪽의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 효과도 더 강조할 수 있다.

 

[갤럭시 S6와 G4의 주요 사양 비교]



갤럭시 S6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를 올 여름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선보이며 무선 충전 기능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는 29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프랑스·싱가포르·터키 등 6개국에서 국가별 릴레이 방식으로 G4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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