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리비아 한국대사관 피습 강력 규탄"

2015-04-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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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의 기습 공격을 받은 주 리비아 한국대사관 외부 전경.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리비아 수도 크리폴리의 한국대사관이 무장괴한의 기습 공격을 받은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12일(현지시간) 말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히며 희생자 가족에게 각별한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이 관계자는 “민간인과 여러 중요 시설을 겨냥한 폭력 사태가 리비아 내 갈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리비아 통합정부 구성이 각종 테러 위협과 폭력, 정치적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가장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유엔 주도의 이러한 통합정부 구성 노력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트리폴리 아부나와스 지역에 있는 한국대사관 청사에 기관총 40여 발을 발사해 근부 중이던 리비아 내무부 소속 경관 3명이 총에 맞아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공격의 이유와 배경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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