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4일 별내선 5공구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2015-04-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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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설계완료하고 7월부터 공사시작 예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 중 5공구 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14일 개최한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전철(지하철)이다.

1조 2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6개(서울 1, 경기 5)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인데, 모두 6개 공사구간으로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5공구는 남양주 도농~구리 사노까지 1.77km 구간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서울시 남양주·구리시 서울도시철도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참석하며 용역수행자인 동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에서 설계용역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2016년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별내선 3·6공구는 설계시공일괄(턴키) 발주를 완료해 현재 업체를 선정중이며, 4공구는 이르면 4월 중 설계시공일괄 발주 예정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3공구에 대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2년 이전까지 전구간 지하철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까지 27분안에 진입가능하게 된다”며 “경기동북부 지역 인근 주요 간선도로 통행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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