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사(井邑詞) 주제 ‘정읍사문화공원’ 개장

2015-04-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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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주제로 한 공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 10일 개장 됐다.

전북 정읍시는 지난 1987년 조성된 기존 ‘정읍사공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명칭도 ‘정읍사문화공원(이하 문화공원)’으로 변경, 이날 개장식과 함께 축하공연을 가졌다.
 

정읍시 정읍사 문화공연 개장 기념 식수 장면[사진=정읍시제공]


오후 6시 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고, 경과보고와 점등 세레모니와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김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백제가요 정읍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정읍시의 진정한 명품 문화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개장 기념행사가 시민 모두가 함께 공원 완공을 축하하면서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제가요 정읍사는 1300여년 전 행상 떠난 남편의 안전을 기원하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한 망부가로,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이자 한글로 전하는 가장 오래된 노래이다.
 

10일 개장한 정읍시 정읍사 문화공원


시는 이처럼 문학적 가치가 높은 ‘정읍사’를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정읍사 활용 도시관광활성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13억원을 지원받고 도·시비 13억원을 더한 총 2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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