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더러버’ 2화에서는 ‘꽃미남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여심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준-타쿠야의 폭소 만발하는 야동 에피소드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노트북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두 사람 이준재(이재준)-타쿠야(타쿠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야구를 보던 중 뜻하지 않게 일본 야동에 접속하게 된 준재는 잠시 후 핸드폰 화면에 집중하게 됐고, 이 모습은 타쿠야에게 기습적으로 발각되고 말았다. 창피하고 쑥스러운 것도 잠시, 어려운 일본어로 인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준재를 위해 타쿠야는 ‘시크릿 티처’를 자처했다. 특히 야동 이해를 돕기 위해 장면의 단어 하나 하나를 세밀하게 몸소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시크릿 티처’ 타쿠야의 개인교습에 빠져든 준재는 타쿠야를 따라 야동 언어를 하나 둘씩 몸으로 직접 표현해 내자 현장에서 지켜보던 모든 스태프들을 웃게 만들었다. 특히 이를 지켜보던 PD는 ‘야동연기’(?)가 처음인 이재준을 위해 촬영 현장에 있던 모든 여성 스태프들을 다른 장소로 잠시 대피시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뒷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