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기존 기부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과 물류 사업의 특성을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실었다. ‘안전공감 캠페인’을 출시해 마라톤 대회 개최부터 재난·재해 예방교육까지 ‘안전’과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1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과 물류 사업의 특성을 연계한 ‘안전공감 캠페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 개최 △졸음운전 방지 키트(kit) 배포 △긴급 구호물품 제작 △재난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첫 대규모 캠페인으로 ‘제 1회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하는 안전공감 나눔 마라톤 대회는 오는 5월 3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열린다. 마라톤 참가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안전공감 캠페인 공식 사이트(http://csr.glovis.net)를 통해 선착순 5000명까지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5㎞와 10㎞ 두 개로 운영된다. 두 종목 모두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비의 50%는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졸음운전방지 키트 및 기능성 티셔츠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마라톤 행사장에서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졸음운전 체험관, 응급처치 교육은 물론 어린이들이 교통 안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존(zone)도 운영한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키트를 제작해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이벤트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졸음운전 방지 키트는 운전자들이 차내에서 간편하게 졸음을 쫓을 수 있도록 졸음방지용 껌과 패치, 공기정화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재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한다.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대비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긴급구호물품을 사전 제작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는 재난·재해 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한 교육을 강원, 충청, 경상권 지역 100개 초등학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재난 대비 행동 지침 핸드북을 제작해 배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관계자는 “그 동안 봉사와 기부 중심이던 사회공헌 활동을 안전공감 캠페인으로 확장, 현대글로비스의 안전 경영 방침과 물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