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1일 KBS2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에서 서미진 대리(엄현경)는 김지완(이준혁)에 대한 속맘을 왕창 발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주 장태수(천호진) 회장의 아들 장현도(이상엽)와 김지완은 첫월급을 받는다.
이런 친구와는 반대의 모습으로 사무실 밖에서 홀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지완(이준혁)에게 서미진(엄현경)이 다가온다.
그리고, 김지완에게 “월급 받으니 회사 다니는 기분 나지 않느냐”고 묻는다.
서미진은 다른 쪽을 바라보며 “신경 쓰지 말라”며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김지완은 “네?”라고 물었고, 서미진은 “월급 탔다고 사수한테 밥 한 번 사야한다는 말에 신경 쓰지 말라”고 답한다.
말뜻을 감지한 김지완은 “안 그래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오늘 저녁에 뭐 하시냐”고 묻는다.
이에 서미진은 “마케팅 팀은 월급 날에 강제 회식이고 내일은 야근이다. 모레는 괜찮다. 얻어 먹는 것은 부담스러우니 각자 내자. 내 월급이 더 많다”고 말한 후 곧 걸어간다.
김지완(이준혁)은 그런 서미진(엄현경)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