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꽃보다 할배’ 시청률이 3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이하 꽃보다 할배)’ 제3회가 평균 9.3%, 최고 11.2%(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꽃보다 할배는 3주 연속 전 연령대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본격 그리스 여행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입증해 보였다.
늘 뒤처졌던 백일섭이 형님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앞서 출발하는 모습이나, 술을 전혀 마시지 않던 이순재가 동생들의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잔을 받아 드는 장면 등 할배들에게 찾아온 작은 변화들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디오니소스 극장을 보며 벅찬 가슴으로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하는 박근형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이순재와 신구의 모습 등 아테네의 정취에 흠뻑 빠진 할배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타국에서 설날을 맞은 할배들을 위해 떡국 만들기에 도전한 이서진과 최지우의 모습은 한바탕 전쟁을 방불케 하며 큰 재미를 안겼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매주 금요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