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김정일 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광을 드리고 있으며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할 불타는 결의에 넘쳐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탁월한 군사 전략가',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 '불세출의 정치가' 등의 표현을 동원해 김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며 "장군님께서 뿌려놓으신 만복의 씨앗을 풍성한 열매로 가꾸기 위한 애국헌신의 길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신문은 사설과 함께 1면에 김 국방위원장의 대형 컬러 사진도 게재했다.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은 공동 명의로 김일성과 김정일 부자의 입상에 꽃바구니를 바쳤다.
또 평양시민과 군인들은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참배에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금수산태양궁전 입상과 만수대언덕 동상 모두에 자신 명의의 꽃바구니를 보냈다.
이밖에 김일성종합대학,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인민무력부, 인민보안부, 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한 평양 곳곳의 동상에도 군부대, 기업 등 명의의 꽃바구니와 꽃다발이 놓여 있었다.
앞서 전날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2주년을 기념해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