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북한 주민이 실질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접촉의 통로를 보다 많이 개설해서 동질성 회복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뤄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라며 "그만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여러 사업들을 마련하고, 보다 구체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여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그동안 남북 간 협력과 신뢰를 쌓기 위한 여러 사업이 제안됐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 좋은 사업들이 없는지, 기존 사업의 실행성을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행계획안은 5개년 계획인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2013-2017)'의 2015년도 이행계획이다.
남북관계발전위가 이날 심의한 2015년 남북관계발전 시행계획안은 남북관계 전문가와 남북관계발전위 민간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고 통일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