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인터넷 미디어기업 그래텍(대표 곽정욱)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기업이나 단체가 정부의 정보보호지침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보안시스템을 관리해 나가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해 기준에 대한 적합 여부를 보증해 주는 제도다.
그래텍은 인터넷 컨텐츠 제공 서비스 부문에서 ISMS 인증을 받았다. 정보보호 정책수립은 물론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물리적 보안의 정보보안 관련 104개 항목에 대한 심사기준을 충족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래텍은 회사 자체 보안위원회를 운영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 시행 △침해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 실시 △개인정보의 암호화 관리 △네트워크에 대한 접근통제 관리 등 엄격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왔다.
특히, 내부 모의 심사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외부 접근 관제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한편,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물리적 망 분리, 이중 사용자 인증 체계 도입을 진행했다.
그래텍은 이번 ISMS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정책운영 및 관리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입증된 만큼 곰TV 등 컨텐츠 서비스의 대외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텍 정보보안팀 이상영 팀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높아져 내부적으로도 엄격한 잣대를 기준으로 보안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욱 강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