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골목길 명소는 어디(?)'
서울시가 서울의 골목길 명소를 수록한 가이드북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을 발간하고 9일 소개했다.
'먹자 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골목', '양꼬치 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을 비롯해서 등산객들의 오랜 벗인 '도봉산 두부골목'이 전해진다.
서울의 관광 명소인 '정동길', '인사동골목'과 예술가의 혼이 어린 '홍대 땡땡거리' 등이 놀자 골목에, 보자 골목에서는 애니메이션 천국 '명동 재미로', 철공소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룬 '문래 샤링골목', 강동지역 신흥 관광지 '강풀 만화거리'가 나온다.
각 골목길은 담겨진 이야기에 찾아가기 쉽게 지도와 길을 안내한다. 인근 서점, 은행, 커피숍 등의 위치가 있고 즐길만한 부근 관광지도 적었다.
서울시 강태웅 관광정책관은 "지금 서울의 골목은 낡은 이미지를 벗고 역사와 문화의 골목길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서울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서로 공감하고, 인심 넘치던 정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골목길 30선'은 14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서울관광 안내소 및 서울도서관 등에 비치됐다.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org)에 전문을 게재해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관광정책과(02-2133-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