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유승민 “야당, 빨리 동의해달라”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지연과 관련,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야당에서 보고서 채택에 빨리 동의해서 회의를 열어 이를 채택해주기 바란다”며 “본회의에서 가급적 빨리 (인준안을) 채택하길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절차를 계속 위반하며 다른 얘기를 하면서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모습. [남궁진웅 timeid@]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실무기구가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되기를 바란다”며 “자꾸 합의를 위반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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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된 4·29 재보선에 대해서는 “정책위에서 지역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임위별로 의원들이 선거 현장에서 도움을 줄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