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10일 '광해실태조사 전담관리반'을 한국광해관리공단에 설치해 출범, 본격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광해실태조사 이후 5년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전국의 광해 발생 개소, 광해의 유형과 규모 등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단’의 전문인력 65명(본사 사업본부 소속 8명, 5개 지사 57명)이 민간 광산 경력자 29명을 보조인력으로 활용, 조사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단은 광해조사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광해실태조사 결과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조사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올해 전국광해실태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전국에 걸쳐 장기간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