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의 액티브X 폐기 정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라온시큐어가 액티브X 없는 통합 보안 솔루션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
9일 라온시큐어는 액티브X 없는 인터넷 환경을 지원하는 전자서명, 키보드보안, 방화벽 및 백신 등 필수 PC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키보드 보안 소룰션인 '터치엔 키 for 엔엑스'와 '터치엔 엔엑스키'는 자체 개발한 PKI 기반의 터널링(Tunneling) 기법을 적용해 전 구간에서 입력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또 방화벽 및 백신 솔루션 '터치엔 엔엑스파이어월'은 커널 및 유저 레벨의 모든 트래픽을 감시함으로써, 안전한 사용자 인터넷 환경 구축을 돕는다.
라온시큐어 측은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종속돼 있고 이용환경에 따라 각각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더욱이 악성 프로그램의 유통 경로로 활용되는 등 보안 취약점 발생 요소로 지적되면서 대체 수단에 대한 검토가 진행돼왔다"며 "액티브X 대체기술이 도입이 확산되면 이용자가 IE 외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웹 호환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지난 수년 간 Non-ActiveX 기반 솔루션 연구개발에 집중, 시장의 요구에 대응해왔다. 액티브X 없는 솔루션의 전면 도입을 통해 고객사들은 보다 간편한 사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전국민의 전반적인 인터넷 사용 편의성 개선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