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이 9일 의원총회에서 내년 총선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여야 합의가 안 되더라도 여당 단독으로 20대 총선부터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고, 이 경우 여성·장애인 정치 신인에게 10∼20%의 공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담은 정치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안에는 선거구획정은 외부독립기구에 맡기고, 지역구에서 가장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켜 구제하는 '석패율제' 도입방안도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오늘 의총에서 다시 혁신안에 대해 논의한 뒤 추인을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