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문화엑스포가 오는 8월 21일~10월 19일 펼쳐질 ‘실크로드경주2015’를 알리기 위해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지난달 2일 하이코(HICO) 로비에 상설 홍보존을 설치한 데 이어 15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동아국제마라톤까지 달려가 ‘실크로드경주2015’를 알렸다.
또 부산에서 열린 박람회장에서는 메인 행사장을 빌려 ‘실크로드경주’ 이벤트를 진행하며 행사를 알렸으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홍보를 위한 배너 교환, 프리 마케팅 행사장 부스 설치 및 공동 홍보물 배포 등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SNS 서포터스’들과 함께 경주에서 열린 ‘코오롱 구간 마라톤’ 현장을 누비며 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홍보에도 땀을 흘렸다.
서포터스들은 ‘실크로드경주2015’ 브로슈어를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고, 현수막을 들고 선수들과 같이 뛰며 흥겨운 홍보전을 펼쳤다.
또 대전에서 열린 전국 16개 시·도 대변인 워크숍에서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과와 함께 올해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를 전국의 홍보 명장들인 시·도 대변인들에게 소개하고, 지역민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주엑스포 측은 12일 개막하는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과 23일 열리는 ‘대구·경북 국제 관광박람회’, 내달 8일 경북도민체전 등 행사장을 찾아 ‘실크로드’ 홍보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경주·경북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입소문을 내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는 ‘동서양 문명의 집약판’이라 할 수 있는 행사다.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 등을 테마로 40~50개 국가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