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시티 조성 7대 시범사업 추진

2015-04-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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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7대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키로 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7대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며 드론(무인비행체)을 이용한 해상 안전 서비스, 미아 방지 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등 안전분야 3개 사업을 비롯해 관광분야의 스마트 투어 서비스(위치 기반 관광정보 제공), 교통분야의 스마트 파킹과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복지분야의 사회적 약자 안심 서비스 등 7대 과제이다.

[사진=부산시청 ]


우선 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해상 안전 분야는 드론을 이용, 평시에는 공중 순찰을 통해 '육안 감시 사각지대'를 포함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감시 기능을 하고 조난 또는 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출동해 현장 영상을 구조기관으로 전송함으로써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미아방지 사업은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한 어린이의 이동 경로 정보를 수집한 뒤 애플리케이션으로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 조회 서비스와 일정거리 이탈 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스마트 횡단보도는 센서를 통해 보행자 유무를 파악하고, 보행 신호 때 주변기기를 작동시켜 보행자와 차량의 신호 인지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교통분야의 스마트 파킹은 공영주차장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차 차량의 배회로 말미암은 교통혼잡을 막는다.

복지분야의 사회적 약자 안심 서비스는 방범용 폐쇄회로 TV, 버스정류장 버스정보 단말기, 위치수집 장치를 연동한 일종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등하교 안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노인과 지체장애인의 실종 또는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도 우선 과제인 관광분야의 스마트 투어 서비스는 무선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스마트 단말기를 관광객에게 대여해 체류기간에 관광지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콘텐츠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7년도에는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사업을 실시한다. 버스 도착 정보는 물론 근린생활정보 등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 ICT 융합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물인터넷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관련분야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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