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 토막시신은 40대 중국 동포 여성,용의자는 남편!

2015-04-07 21:27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돼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7일 발견된 토막시신 손에서 지문을 채취한 후 외국인 출입국기록을 조회해 토막시신 신원이 중국 동포 한모(42, 여)씨인 것을 확인했다. 한씨 지문은 입국 당시 법무부에 등록돼 있었다.

한씨는 지난 2013년 8월 혼자 입국했다. 입국신고서 가족사항에 어머니와 남편이 있다고 적었고 한씨가 사용한 휴대전화는 중국 동포인 남편 명의로 돼 있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남편을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오이도에서 대부도 방면 출입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60여대와 반대쪽 출입부에 설치된 4개에서 영상을 수거해 4월 4일과 5일 이곳을 통과한 차량 1600여대를 1차로 추려 조사 중이다. 또한 5일 처음 시신이 발견됐을 때 바로 옆에서 수거된 종량제 쓰레기봉투(100ℓ) 2개 중 1개의 매듭에서 피해자 DNA가 검출된 것에 주목하고 토막시신이 애초 봉투에 담겨 버려졌다가 물살에 의해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봉투의 출처를 추적 중이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0시 5분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1/4 지점) 부근에서 가족과 함께 돌게를 잡던 김모(25)씨가 시화호쪽 물가에서 토막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 다리가 분리된 상반신이었다. 시신은 예리한 흉기에 의해 토막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시화방조제 토막시신 40대 중국 동포 여성 40대 중국 동포 여성 40대 중국 동포 여성 40대 중국 동포 여성 40대 중국 동포 여성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