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북 우수당원 표창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박 대통령이 (과거) 어려운 국면이 있었다. 소통이 잘 안 돼서 그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박 대통령이) 저도 잘 안 만나주다가 지금은 잘 만나준다. 요사이는 언제든 대화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잘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한 1997년 외환 위기를 거론하며 "IMF 때 금을 다 모아서 기증했다. 그럴 때의 심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그때는 금을 내놨지만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 개혁, 공공·노동·금융·교육 개혁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이것을 안하면 큰일 난다. 재정이 파탄 난다"고 조속한 개혁안 도출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