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그룹, 19개월 만에 대규모 신규 채용

2015-04-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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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은행(WB) 홈페이지 ]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조직 개편으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신규 직원 채용을 동결했던 세계은행그룹(WBG)이 19개월 만에 신규 정규직군의 대규모 채용을 재개한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번 달부터 정보화국(행정·IT)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홈페이지(www.worldbank.org/careers)에 부서별로 채용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정보화국은 75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30명은 미국 워싱턴 D.C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기재부는 "세계은행이 경쟁·개방형 채용 방식을 통해 국가별로 다양하게 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능력 있는 한국 인력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의 구조개혁을 추진해 온 김용 총재는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인력 500명을 감축하고, 250∼300명을 새로 뽑는 계획을 지난해 10월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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