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조직 개편으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신규 직원 채용을 동결했던 세계은행그룹(WBG)이 19개월 만에 신규 정규직군의 대규모 채용을 재개한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번 달부터 정보화국(행정·IT)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홈페이지(www.worldbank.org/careers)에 부서별로 채용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세계은행이 경쟁·개방형 채용 방식을 통해 국가별로 다양하게 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능력 있는 한국 인력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의 구조개혁을 추진해 온 김용 총재는 조직개편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인력 500명을 감축하고, 250∼300명을 새로 뽑는 계획을 지난해 10월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