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에이수스가 두께 7mm대의 투인원 노트북 3종과 QHD(초고해상도) 이상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울트라북을 공개했다.
에이수스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 3종과 울트라북 ‘젠북 UX305’를 선보였다.
트랜스포머 북 Chi는 마그네틱 힌지를 적용해 스크린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어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활용 가능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또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탑재해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최대 9배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12.5형의 화면 크기에 7.6mm의 두께를 갖춘 T300 Chi를 비롯해 T100 Chi(10.1형, 7.2mm), 750g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한 T90 Chi(8.9형)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젠북 UX305는 QHD를 넘어선 3200 X 1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울트라북으로 최대 8GB 랩과 256GB SSD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는 표준 HD 해상도보다 5배 높은 해상도와 276PPI(인치 당 픽셀 수)를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13.3형, 두께는 12.3mm다.
에이수스코리아 곽문영 마케팅팀장은 “젠북 UX305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100에 선정됐다”며 “제품 모서리 부분이 부드럽게 구성된 것 등 이전 시리즈와 외관이 달라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가 △T300 109만9000원 △T100 59만9000원 △T90 49만9000원이며 젠북 UX305는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이 129만9000원, 풀HD를 장착한 하위 제품이 89만9000원이다.
트랜스포머 북 Chi와 젠북 UX305는 주요 오픈마켓과 하이마트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 젠북 UX305 제품 중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의 주요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