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은 7일 ‘국회의원 정수를 400명으로 대폭 늘리자’는 의견을 제시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또 문 대표가 자원외교 국정조사 증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채택하는 조건으로 자신도 증언대에 서겠다고 한 데 대해 ‘물귀신 작전’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군현 사무총장은 “제1야당의 대표가 갑자기 한두 명도 아니고 국회의원 100명을 더 늘리자고 해 귀를 의심케 했다”며 “문제가 되자 오늘은 그냥 퍼포먼스로 장난스레 말한 것이라고 해명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 대표의 웃지 못할 아마추어적, 오락가락 발언은 처음이 아니며 최근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을 여론조사 결과로 하자고 한 뒤 발을 뺐다”고 상기시켰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원 정수를 400명으로 늘리겠다고 하고는 재미 삼아 이야기했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말하기에는 너무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제 막 시작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개혁의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할 수도 있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본인이 자원개발 문제에 책임 있다고 생각하면 나와서 진술하면 된다”며 “특정인을 억지로 끌어내기 위해서 미끼를 자행하거나 물귀신 작전을 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체통에 맞지 않는 가벼운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정개특위 소속의 박민식 의원도 문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상당히 계산된 발언일 수 있다”며 “일단 크게 질러놓고 나중에 한 30명 양보하면 결과적으로 350명 정도 증원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군현 사무총장은 “제1야당의 대표가 갑자기 한두 명도 아니고 국회의원 100명을 더 늘리자고 해 귀를 의심케 했다”며 “문제가 되자 오늘은 그냥 퍼포먼스로 장난스레 말한 것이라고 해명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 대표의 웃지 못할 아마추어적, 오락가락 발언은 처음이 아니며 최근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을 여론조사 결과로 하자고 한 뒤 발을 뺐다”고 상기시켰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본인이 자원개발 문제에 책임 있다고 생각하면 나와서 진술하면 된다”며 “특정인을 억지로 끌어내기 위해서 미끼를 자행하거나 물귀신 작전을 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체통에 맞지 않는 가벼운 처신”이라고 비난했다.
정개특위 소속의 박민식 의원도 문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상당히 계산된 발언일 수 있다”며 “일단 크게 질러놓고 나중에 한 30명 양보하면 결과적으로 350명 정도 증원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