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8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5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률도 12.6%로 지난해 4분기(10%)보다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4조600억원)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5조원 아래로 떨어졌지만 4분기에 5조원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1분기에 5조원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실적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5조44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는 10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 회복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확바뀐 디자인과 무선충전·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 등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6조79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