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 기록

2015-04-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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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상장지수채권(ETN)의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ETN 거래대금은 29억7000만원으로 지난 달 16일(20억) 대비 40% 가까이 급증했다. 

단일 2종목에서 나란히 거래대금 10억원을 넘겼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트루(TRUE) ETN(코스피 선물매수 콜매도·선물매도 풋매도)은 각각 12억4000만원, 12억3000만원 거래됐다. 

미래에셋증권의 미국 바이백 ETN(H)도 종전 최고 기록인 8억6000만원을 큰 차이로 추월했다.  

거래대금 3위인 삼성증권의 퍼펙스 유럽 고배당 주식 ETN(H) 역시 자체 최고 기록(1억6000만원)을 경신했다.

일반투자자들의 시장 진입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시장 개설 당시 개인 거래비중은 50.1%였으나 이달 들어선 58.2%로 8.1%포인트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종목수가 이달 안에 18개로 늘 것으로 예상돼 시장 개설 당시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라며 "일부 종목에서 거래 쏠림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나 지속적인 홍보를 병행한다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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