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띠과외' '우리 결혼했어요' 지나친 예원 싸고돌기?

2015-04-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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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원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MBC의 예원 싸고돌기가 네티즌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앞서 3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제작진은 홈페이지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이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을 시청해준 시청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제주 촬영 당시의 영상 일부가 지난 3월 27일 외부로 유출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이와 같은 동영상 유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두 당사자가 이미 지난달 초에 서로 화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동영상 유출로 인해 또다시 어려움을 겪게 되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말 제주도 '띠과외' 촬영 현장에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을 하고 소란을 피운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이태임은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해 참았던 화가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태임은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뒤 유튜브에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동영상이 공개됐고 예원 측의 주장과 달리 반말을 하며 욕을 내뱉는 예원의 모습이 담겨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띠과외'의 한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며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예원을 옹호하는 작가의 태도는 불난 집에 기름 붓기였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 MBC 측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예원의 모습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예원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MBC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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