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한국 IT 생태계 활성화 위한 '해커톤' 개최

2015-04-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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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은 3일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 쿨하우스에서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 행사에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실력을 뽐내기 위해 30여명의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이 참가했다. 해커톤은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사내 행사로써, 틀을 깨는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행사다.
페이스북은 해커톤 행사에서 발표된 창조적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자유로운 문화'와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왔다.

이날 해커톤 행사에서는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혁신적인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탁월한 코딩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입증한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이 파트너와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본격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가입했다.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입회한 페이스북은 앞으로 우수한 한국의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조용범 페이스북 코리아 지사장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때, 보다 활기차고 건실한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한국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지사장은 "페이스북은 창조경제 부흥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식 공유와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혁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해커톤 행사를 찾은 키란 라그하반(Kiran Raghavan)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총괄은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성과 혁신을 마주할 수 있다”며, “해커톤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 키란 라그하반 총괄은 “페이스북이 공개한 마케팅 API는 한국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이노베이션 컴페티션(Innovation Competition)’과 ‘그로스 스프린트(Growth Sprints)’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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