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실적 '2009년 이후 최대치'[대우증권]

2015-04-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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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DB대우증권은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2009년 이래 최대치를 보일 것으로 3일 전망했다.

또 증권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금리 하락으로 상품 이익이 늘고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구조화 상품 발행이 호황이란 점도 원인이다. 대우증권은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아울러 증권사의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유입이 탄탄하고 상하한가 폭이 확대되면 거래대금의 추가 증가가 가능하다"며 "ELS 판매 마진이 조기상환과 더불어 한꺼번에 인식된다면 대형사 실적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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