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기흥'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기흥' 1순위 청약접수 결과 893가구(특별공급 83가구 제외) 모집에 3503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기흥의 높은 청약 경쟁률은 강남발 전세난과 개발 호재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용인은 분당선 연장선 개통 등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 반면 강남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전세 수요자들의 매매 전환 주거지로 각광받아 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공급 부족과 함께 GTX 개통,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탄력 등의 기대감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마지막 적용 단지라는 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기흥’은 지하 1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72~95㎡ 총 97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후반~1100만원대로 책정됐다. 여기에 전가구 현관 중문과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분당선 기흥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