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전 6시께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B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 1대를 훔친 것을 비롯해 모두 17회에 걸쳐 1천여만 원의 재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학을 다니던 중 다단계 사기 조직의 꼬임에 빠져 3,000만 원의 대출 사기를 당하게 되자 학업을 포기한 후, 자신이 다니던 대학교 도서관에 들어가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난현장의 CCTV 자료와 도난당한 노트북의 사용기록을 역추적 함으로써 A씨를 특정 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