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2015년 두 달간 중국 칭다오(靑島) 주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칭다오시 통계국에 따르면 올 1~2월 일정규모 이상의 칭다오 무역관련 기업의 소비품 누적 판매액은 총 188억2000만 위안(약 3조3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급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폭인 8.1%와 산둥(山東)성 평균인 9.1%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말 기준 칭다오의 휴대폰 사용인구는 1302만가구로 지난해 동기대비 39만1000가구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은 동기대비 47.6% 급증한 2시간48분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택배 시장 규모도 빠르게 증가했다. 올 1월부터 2월까지 칭다오 누적 택배시장 규모는 26억60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23.5% 늘어나며 5년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