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중국 모래바람, 황사' '중국 모래바람, 황사' '중국 모래바람, 황사'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30분쯤 중국 칭하이성 그얼무시에 갑자기 거대한 모래바람이 나타났다.
한 시민이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면, 모래바람은 수 백M에 이르는 거대한 장벽으로 마치 한 공간을 두 개의 다른 세계로 나눈 것처럼 보인다. 모래바람 밖은 청명하지만, 그 안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이 모래바람은 약 30분가량 지속됐다.
건조한 봄철에는 중국에서 발생한 모래바람으로 한반도가 뿌옇게 뒤덮이는 날이 많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 시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목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