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봄날 미술관을 찾는 관객들과 일상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일상으로의 초대>展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전시공간인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상설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이상섭 작가의 <활짝 웃는 소녀>와 <미소 짓는 소녀>를 통해 관객들은 나무 본연의 모습은 그대로 살리고, 그 위에 실을 반복적으로 감으면서, 스스로 불안감을 떨쳐냄과 동시에 안도감과 마음의 치유를 얻는 작가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또 황현숙 작가는 <끝나지 않은 일상>이란 작품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 어쩌면 미래까지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을 여백의 무한 공간을 사이에 두고, 매듭지어지지 않은 그것을 일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
이 외에도 우리의 일상과 그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나눌 수 있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성남문화재단 소장품展 : 일상으로의 초대>는 오는 5월 24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