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중국 인민대, ‘학술교류협약’ 체결

2015-04-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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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도서출판 협약 맺고 교류 증대키로

1일 오전 11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회의실에서 권오창 동아대 총장(오른쪽 세 번째)과 왕리밍 인민대 상무부총장(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양교 관계자들이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와 중국인민대학이 1일 오전 11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4층 회의실에서 학술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학술 교류 협약식은 권오창 동아대 총장과 이상진 국제교류처장, 왕리밍 인민대 상무부총장과 리용치양 인민대 출판사장을 비롯해 양교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왕리밍 인민대 상무부총장의 ‘중국민법총칙연구’ 출판기념 특강이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학생 및 교직원의 교류와 공동연구 및 학술자료 교환을 지원해 양교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출판업무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매년 2명씩 학생을 선발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양교 출판부 간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민대 출판부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 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권오창 동아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민대학과 학술 교류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를 늘려 양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리밍 인민대 상무부총장은 “최근 몇 년 간 양교간의 교류가 진행되어 왔는데, 그 시작이 양교 출판사의 교류였다”며 “출판사를 중심으로 시작한 교류가 교수님들 간의 교류로 이어지고, 양교 간의 교류가 양 국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결은 양교간의 교류에 있어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고, 양교간의 우애도 더욱 증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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