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김용남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주민, 미 공군비행단 장병 등 25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70회 식목일일 맞아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는 소나무, 살구나무 등 6,540여 그루의 나무와 야생화를 심었다.
행사의 한 참가자는 “자칫 삭막할 수 있는 농생대부지에 이렇게 나무를 심으니 마치 봄의 따뜻하고 활기찬 바람을 불어넣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 이어 3일 오후 3시부터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따복나무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매실·앵두·감나무 등 유실수 총 2,000그루를 1인당 2그루씩 1,0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줄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 관내에서 중앙부처 6개 기관이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각 시․군별로 28개소 7,000여명이 참여해 산림·공원 등에서 범도민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 중에 있다.
유범규 도 산림과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라며, “숲과 산림자원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09년도부터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부터 11억 원을 투자해 조림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354ha에 나무 973만 그루를 식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황폐화된 북한 산림복구사업 일환으로 개성시 개풍군 지역에 17억을 투입하여 9ha부지에 연 150만그루 생산 규모로 현대화된 개풍 양묘장을 설치한바 있다.
올해에는 산림자원 보호와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도내 1,020ha의 산림에 2백 4심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