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이 결혼이민자들이 자녀와 함께 여행을 떠나 고향가족·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국 여행경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1천750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문화 5가정을 선정한 뒤 모국 여행경비를 지원 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결혼기간과 성남시 거주 기간이 3년 이상이면서 이 기간 모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결혼이주민이다.
대상자는 오는 6∼17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 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에 신청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내면 된다.
시는 국내 거주 기간, 소득 수준, 자녀 수, 모국 방문 시기 등을 종합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결혼이주민은 5월부터 11월 기간안에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가족들과 모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