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세계 최초로 비행과 도로 주행이 가능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오는 2017년 출시될 전망이다.
유라이 바출리크 에어로모빌 CEO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15' 기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5년간 열심히 연구해 플라잉 카 기술을 충분히 확보했고 그 결과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첫 번째 모델을 2017년쯤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비행이나 주행 관련 규제는 물론 안전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외에 파일럿 자격증 소지, 이륙할 때마다 비행 계획 제출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바출리크는 무게를 최소화하면서 안전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대해 "2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에어로모빌은 4인승 대중용 출시는 물론 파일럿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 조종 비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