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5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2821억원으로 41.1% 감소해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TV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둔화와 견조한 패널가격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하고 휴대전화 부문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중저가 라인업 교체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LG전자 주가는 실적에 더 이상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고, 전장부품 사업부문의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야 할 시점이란 게 김 연구원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