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제17회 천상병시상 수상자로 김희업 시인이 선정됐다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가 31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집 '비의 목록'. 심사위원단은 "고독과 상처의 일상 너머를 예리하게 투시하며 새로운 '시적 희망'을 불어넣으려는 리얼리스트적 상상력이 뛰어난 시집"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출간된 '비의 목록'은 '칼 회고전'에 이은 김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삶의 이면을 내밀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한편, 사물과 삶의 중핵을 파고드는 관조와 성찰의 태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4월 25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관련기사전북대 자원에너지공학과, 광산개발 대상 휩쓸어세종시, 47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개최 #김희업 시인 #'비의 목록' #제17회 천상병시상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