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국무원 직속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은 30일 밤 9시 52분경(현지시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첫 번째 차세대 베이더우항법 위성이자 17번째 베이더우 항법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베이더우 항법위성은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졌으며 향후 신(新)항법 신호체계와 위성 간 링크 등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오는 2020년까지 베이더우 항법위성 수를 30개까지 확대, 위성 위치확인 서비스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베이더우 항법은 지난해 12월에는 유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 공인 위성항법시스템에 포함,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러시아의 '글로나스'에 이어 세계 3대 위성항법 시스템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중국(시창)=중국신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