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특강에서 곽지영은 한국에서 데뷔 후 서양모델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뉴욕, 밀란, 파리에 진출해 성공하기까지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곽지영은 “한국에서 다년간 활동을 한 모델이라고 해도 해외에 나가면 다시 신인의 자세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져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서 잘 나가는 모델이 외국에서도 반드시 잘 나가리라는 보장은 없고, 한국에서는 별로지만 외국에서 잘 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언어나 이방인에 대한 차별이 없냐는 학생의 질문에 “요즘에는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언어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더라도 굉장히 친철히 가르쳐주는 편이었다”고 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은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유명쇼와 패션매거진에서 많은 활동을 한 경험들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평소에 팬이어서 오늘 특강으로 만나서 영광스럽다”고 웃어보였다.
2013년부터 세계 4대 컬렉션인 뉴욕, 파리, 밀란 패션위크에 진출해 샤넬(Chanel), 존갈리노(John Galliano),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랄프로렌(Ralph Lauran), 폴스미스(Paul Smith) 등 다수의 명품 패션쇼 런웨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보그(Italy, China), 하퍼스바자(UK, Vietnam) 등 해외 패션매거진 화보와 AKRIS PUNTO 2013 F/W campaign, River Island 2013 F/W campaign, Hunter 2014 A/W campaign, Zara 2014 S/S Lookbook 등 월드와이드캠페인에 등장하며 세계적인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