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보격차 해소 위한 '저소득층 보급형 디지털 TV' 가격 일부 인하

2015-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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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3년 12월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보급형 디지털 텔레비전(DTV) 구매 및 알선사업을 실시한 이후, 텔레비전 가격의 시장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매분기별로 가격 재조정을 추진해왔다.

미래부는 이번 2분기 가격 재조정 결과, 현재 보급하고 있는 총 7개 모델 중 3개 모델의 가격을 1분기 대비 2000원~2만 1000원 인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재조정된 가격은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며, DTV를 보유하지 않은 저소득층 가구는 클리어쾀 기능이 내장된 보급형 DTV를 시판 중인 유사모델보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클리어쾀 기능은 보급형 DTV에 셋톱박스 기능을 내장한 것이다. 

보급형 DTV 가격은 주기적인 시장가격을 점검하고 매분기 직전에 재조정된다. 10월 경에는 다음년도 보급형 DTV를 신규 공모하여 선정한다.

미래부는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저소득층 DTV 구매 및 알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TV제조사도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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