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석준 미래부 1차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2015-03-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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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미래부 1차관 [사진=미래부 제공]]



[일문일답]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질문> 지금 총 17개 중에 최근 부산, 오늘까지 해서 8개 하셨는데요. 지금 이제 중반쯤 오픈 계획을 세우고 계신데 아직은 이른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이런 계획들은 아주 구체적이고 기존에 있던 작업들을 집대성하셨는데, 실제로 일선에서 이게 사실 중소기업이나 대학이나 또한 이런 참가가 유도되어야 되고 국민들에게 전파가 되어야 되는데, 실제 일선에서 지금 어떤 변화가 있는지, 성과가 있는지 그런 부분에서 잠깐 언급하실 수가 있으신지요.

<답변> 실제로는 지금 기 개소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창업, 예를 들면 ´데모데이´를 한다든지 각종 기관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한다든지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성과를 말씀드리기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그런 구체적인 성과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렇게 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것이 현장에서 작동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그동안에 뿔뿔이, 분산되어 있던 역량들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것인데, 제가 아까도 강조를 드렸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의 열정과 의지입니다.

그래서 제가 센터에 갈 때마다 말씀을 드립니다만, 그 지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 그 지역의 행정능력이라든지 경제행정, 중소벤처기업들, 관련되는 기업들, 지역기업들, 그다음에 거기서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 센터의 능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성과는 최근에 삼성이 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체로 한 C-Lab(Creative-Lab)에서도 보셨다시피 한 18개 정도 스타트업들이 선정돼서 지금도 하고 있고요. 하여튼 그런 것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성과로 볼 수가 있고요.

그래서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그 생태계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어떤 콘셉트로 베이스캠프가 된다는 것인가요?

<답변>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지금 경기도는 KT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해외로 진출을 하는 것이고요. 거기에 플러스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더, 그러니까 실제로는 여건이 좋기 때문에 다른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에 그 네트워크를 연결을 시켜주면 그 효과가 굉장히 높아지는 것이고요.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 미래창조과학부가 운영하고 있는 KIC라는 센터가 지금 유럽에도 하나 있고, 미국에 실리콘밸리와 워싱턴에 있습니다. 북경에도 우리가 개소를 할 것인데, 그런 쪽에서 밖에서 도와주고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IT 쪽은 ´Born To Global´이라고 해서 국내에서 모아서 지원하는 데가 있고, 그다음에 해외 쪽에는 KIC가 있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런 루트를 통해서 같이 협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나름대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왜냐하면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합니다. 기본적으로 활용하는데, 그것을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에 한번 네트워크를 만들어보자, 만들어보면 우리가 서로 여기는 안 됐지만 저쪽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는 차원에서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 네트워크는 결국은 제가 아까 말씀드린 KIC나 더 나아가서 산업부의 코트라의 활용 창구를 통해서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질문> 그러면 미주나 유럽의 지역 구분은 큰 의미가 없는 것인가요? 

<답변> 예를 든 것이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글로벌 창업이나 기업생태계에서 지역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꼭 지역을 담당한다고 해서 그 지역만 하는 것이 아니고, 예를 들면 내가 특화 선택과 집중을 해야 되는데, ´우리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가 유럽 지역에 특화가 되어 있다. 그런데 저한테 온 분이 미국 지역의 마케팅을 원한다´ 그러면 다른 데 연결시켜주는. 그런데 지금까지는 그런 네트워크가 없었기 때문에 그분이 직접 일일이, 일일이 찾아가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을 우리가 점과 점으로 되어 있는 것을 연결하면 선을 만들고, 그다음에 공간을 만들어줌으로 인해서 그것을 쉽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자료를 보면 다른 데 혁신센터 같은 경우에는 스타트업 지원에 약간 무게중심이 있다고 보면 경기지역 같은 경우 자료상의 내용으로만 보면 기존에 기업들과의 연계에도 상당히 무게를 두고 있는...

<답변> 그러니까 제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의 허브이고 지역혁신의 허브 2가지 기능을 기본적으로 하고 그것들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혁신센터가 처해져있는 환경에 따라서 요즘은 기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도와주는 게 더 중요한 지역이 있을 수 있고요. 아니면 창업을, 스타트업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혁신센터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지역의 여건과 환경에 따라서 선택을 하는 것이고요. 다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이런 것들은 창업이나 기존의 기업을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도와주는 것은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 기존에 다른 지역과 달리 지금 게임 소프트웨어랩, 모바일랩, 핀테크 지원센터, 시범기업 등 이렇게 해서 일반적으로 보면 미래부가 무슨 중장기 발전계획 해서 할 때 지원하는 농도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 혁신센터가 포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약간은 좀, 여기는 좀 특이하다든지 다르다든지 너무 미뤄졌다고 들릴 수도 있고 이렇게 이해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답변> 먼저, 미래부와 직접적인 관련된, 왜냐하면 이것은 여러분 판교에 가보셨으면 알겠습니다. 판교라는 장소 자체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IT기업의 메카 비슷한 지역적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IT, ICT에 대해서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미래부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지역의 ICT를 적용해서 관련되는 창업기업을 만들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데에 대해서 그것 하냐,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누차 말씀드렸듯이 ICT는 기본적인 소위 말해서 원천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비타민, 우리가 매일 얘기하는 창조비타민 할 때 비타민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 비타민을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하는 것은 예를 들면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ICT를 결합해서 제조업을 혁신하는 그 창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부산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시티라는 개념을 통해서 ICT를 우리가 생활하는데, 도시에서 생활할 때 모든 것을 적용해서 하는 IOT 시범사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ICT라는 것은 한 지역에 독점을 한 기업의 독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그런 ICT와 과학기술과 문화와 예술이 융합하고 그것을 활용해서 기존의 산업과 기존의 기업하고 기존의 서비스를 혁신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할 수 있으면 다해야 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경기도에서 봤을 때는 소위 말해서 판교에 있는 IT기업들이나 **이라든지 여러 가지 주변의 여건을 봤을 때 이런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마 좀 그 지역의 특성에 맞지 않는가 해서 그런 쪽으로 우리가 말씀을 드린 것이고, 여기에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꼭. 그리고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아마 나중에 지금은 아마 자료가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우리가 나중에 별도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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